쿠페형 SUV 모아보기
날렵한 라인에 눈을 힐끔
쿠페형 SUV 모아보기
SUV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세단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포지셔닝하고 있는 쿠페형 SUV를 길에서 만나면 나도 모르게 눈을 힐끔하며 쳐다보게 된다. 예뻐서이거나 혹은 생소함 때문이거나. 벤츠, BMW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쿠페형 SUV가 대중적인 브랜드인 르노삼성의 XM3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쿠페형 SUV를 모두 모아보았다.
BMW
BMW의 SUV라인업인 X시리즈 중 홀수는 SUV, 짝수는 쿠페형 SUV(CUV), 즉 X2, X4, X6가 BMW의 쿠페형 SUV이다. X2의 경우는 모양으로 볼 때 우리가 아는 전형적인 쿠페형SUV모양과는 조금 다르지만 라인업상으로는 쿠페형SUV에 속한다. 가격은 X2는 5,180~5,810만원, X4는 6,600~9,250만원, X6는 10,700~15,34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에는 GLC쿠페가 있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인상적인 GLC쿠페는 이번 2020년에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된다. GLE쿠페도 있었으나 벤츠의 신형 GLE가 출시됨에따라 한국에서는 단종되었다. 벤츠 GLC쿠페의 가격은 7,650~8,300만원이다.
그 외 브랜드
테슬라나 람보르기니, 포르쉐에서도 쿠페형 SUV가 존재한다. 테슬라의 모델X는 뒷자석 문이 팔콘 윙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차량인도까지 최소 1년이상을 기다려야하지만 국내에서 이미 200대 넘게 팔리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포르쉐의 카이엔 쿠페의 경우 곧 출시될 예정이다. 각각의 가격은 테슬라 모델X는 1억2,160~1억4,160만원, 람보르기니 우루스 25,600만원, 포르쉐 카이엔 쿠페 11,360~18,060만원이다.
우리나라에는?
우리나라에도 쿠페형SUV가 있었고, 있을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쿠페형SUV의 선두주자는 쌍용자동차의 액티언이 있다. 2007년에 처음 출시한 쌍용자동차의 액티언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그 관심이 대부분 '불호'인 것이 안타까웠다. 시대를 앞서가는 쿠페형SUV 출시는 좋았으나 디자인이 시대를 한참 앞서나가(아직도 수용하기 힘든것을 보니 훨씬 앞서있나보다)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한 비운의 쿠페형SUV다. 그리고 2020년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쿠페형SUV인 XM3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XM3는 사전계약기간 동안 3천대가 넘는 판매량을 달성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쿠페형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