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마케팅책]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072 container 2020. 6.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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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기본을 훑어볼 수 있는 책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요즘은 마케팅 관련한 책을 이것 저것 보고 있다.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면도 있고, 무엇보다 꾸준히 마케팅관련 책을 읽어야지만 알지만 잊고 있었던 것을 리마인드 하기 좋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책도 서점에서 마케팅/광고 분야에서 제법 잘 나가고 있길래 읽어봤다. 광고대행사 대표들이 쓴 책은 어딘가 허술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기본기면에서 탄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을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오프라인 병원쪽 마케팅을 많이 하는지 예시에 오프라인 병원 관련한 내용이 많이 있고, 그것을 온라인으로 치환해서 생각하는 예시가 많이 있어서 아쉬운 면도 있다. 그렇지만 온라인 마케팅에서 필요한 핵심 개념들은 모두 설명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마케팅 비법'이라고 소개했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다는 마케팅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지식을 훑어보고 '뭘 해야할지'에 대해 가르쳐주는 책인 것 같았다. 오랜만에 술술 읽혔다.

 

 

 

 

 

 

 

 

여행용 가방이라면 '여행가방', '여행용가방' 같은 메인키워드만 생각 하게 된다. 그러나 더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싶다면 이제 '서브키워드'로 눈을 한번 돌려보자. 서브키워드는 메인키워드보다 검색조회수도 낮고 유입량도 적은 대신 구매전환율이 높다. (28p)

블로그를 쓸 때도 유용하고, 광고를 할 때도 유용한 '서브키워드'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는 서브키워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좋은 내용이였다.

 

 

 

허리통증-옆구리통증-허리디스크-허리디스크 증상-척추관 협착증-허리디스크와 척추간 협착증 차이-허리디스크 치료법-추나요법-추나 치료비용-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방법-허리디스크수술 부작용-허리디스크에 좋은 음식-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척추 전문병원-ㅇㅇ병원 잠재고객을 온라인에서 만나고자 했다면 위에서 잠개고객이 검색했던 15개 이상의 키워드 중 최소 1~2개에서는 보여줘야 했을 것이다. 검색패턴을 잘 보면, 처음의 몇 단어들은 조회수가 높은 소위 메인 키워드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 잠재고객은 뒤로 갈수록 점점 상세해진 서브키워드로 검색을 한다. 즉, 선택 단계에 가까워질수록 메인키워드들보다는 서브키워드가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30~31p)

고객구매여정이라는 말이 있다. 온라인에서는 고객검색여정이라고 바꿔서 써도 되겠다. 그 과정을 소비자의 마음으로 따라가본다면 서브키워드 도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검색 고관여군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 파워 링크 뿐 아니라 모든 네이버마케팅을 서브키워드부터 장악해 나간다. (33p)

좋은 접근방법인 것 같다.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 올리는 느낌이다.

 

 

 

어떤 업종이든 그 콘텐츠의 앞부분에는 잠재고객이 궁금해하고 고민이 되는 내용을 미리 파악해 툭툭 던져주는게 중요하다. (48p)

좋은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 겉만 번지르르 한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잠재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콘텐츠가 좋은 콘텐츠

 

 

 

객단가를 올린다는 것은 단순히 가격을 비싸게 끌어올려서 마진을 많이 남긴다는 뜻이 아니다. 객단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심리적 저항선을 떨어뜨릴 수 있는 합리적 전략이 수반되어야 한다. (56p)

이 책에서는 시각적인 요소와 브랜딩이 소비자들이 심리적 저항선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라고 하였다. 그 예로 청담동 유명 카페의 28,000원짜리 떡볶이와 시골 분식집의 28,000원짜리 떡볶이를 예로 들었다. 바로 확- 와닿지는 않지만 '심리적 저항선'에 대해서는 공부 해봐야 할 문제다.

 

 

 

커뮤니티 바이럴마케팅 전략은 반드시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해당 커뮤니티의 성격에 맞는 실질적인 활동을 하면서 회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전문 분야에 관해 회원들에게 도움될 만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보라. 그렇게 입지를 다지게 되면, 굳이 내 제품을 홍보하지 않더라도 커뮤니티 속의 잠재고객들은 알아서 나에게 해당 제품을 문의해 올 것이다. ~ 커뮤니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광고할 생각을 접어두고, 그 속에 있는 나의 잠재고객들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도울까만 생각하라. 그러면 그 속에서 손님들은 알아서 생겨날 것이다. (90~91p)

많이 공감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나도 이 내용에 대해 쓰고 싶었는데 아주 적절하게 이야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떤 사람들이 우리 상품을 원할까?'
'우리 상품이 필요한 사람들은 어떤 게 가장 괴롭고 불편할까?'
'우리 상품을 원할 만한 사람들이 우리 상품 대신 고를 만한 대체 상품들은 어떤 게 있을까?'
'그리고 그들은 그 상품과 우리 상품을 놓고 무엇을 가장 고민할까?'
이처럼 잠재고객의 머릿속을 자세히 이해할수록 마케팅을 잘 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들의 가려운 곳을 잘 알기에 핵심만 쏙쏙 골라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내용으로 공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92~93p)
나는 마케팅 기획을 할 때마다 제일 먼저 그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들로 감정이입을 해보라고 강조한다. 키워드 발굴부터 콘텐츠 작성까지, 고객으로 감정이입을 잘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모든 단계에서 수준 차이가 많이 나게 되어 있다. (96p)

마케터라면 항상 생각해야 하는 내용. 리마인드하고 또 리마인드.

 

 

 

광고에서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가. 상대가 궁금해하는 것을 되짚어주고,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어떤 해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왜 그 해법을 만들게 되었는지 그것만 잘 설명하면 된다. (100p)
그들이 겪는 문제와 걱정거리를 가급적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그에 대해 내가 왜 그런 해법을 제시하는지를 공감되게 쓰면 그게 가장 좋은 콘텐츠다. (181p)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서 거창할 것이 없다는 것. 오히려 스토리텔링을 위해서는 상대가 궁금해할만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그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왜 내가 준비한 제품을 써야 하는가?' (why it?)
'왜 수많은 대안 들 중에 나여야 하는가?' (why me?)
'왜 사업에 홈페이지가 필수적인 요소인가?'
'왜 다른 회사가 아니고 우리 회사에 맡겨야 하는가?' (104p)

이 두가지에 대답할 수 없으면 사업도 해서는 안되는 것 같다. 차별점이 없는 회사는 모래알 속에 모래알이 되어 버린다.

 

 

 

키워드 적합성을 높이는 작업은, 내 상품이 해당되는 전체적인 키워드군에서 시작해 나에게 실질적인 매출을 올려줄 수 있는 키워드로 점점 범주를 좁혀가는 것을 말한다. (148p)

키워드 도출에 대해서 잘 설명해뒀다.

 

 

 

내가 쓴 홍보 글이 띄워지고 있는 이 순간에도 또 다른 수많은 블로거들이 그 키워드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언제 내 글이 밀려날지 모를 일이다. 따라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가 노출할 수 있는 키워드인지 아닌지를 반드시 고려해서 작업을 해야 한다. (153p)
1. 노출가능성 (사람들에게 보여지지도 않을 작업은 하는 의미가 없다.)
2. 적합도 (나에게 도움이 안 되는 키워드를 노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3. 검색조회수 (사람들이 아예 검색하지도 않는 키워드는 의미가 없다.)
(154p)

서브 키워드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를 다시 리마인드

저자 개인적으로는 검색조회수 50~500 정도가 가장 좋다고 한다. 이 정도가 적당한 조회수에 노출 지속성도 좋다는 의미. 절대값보다 메인키워드에 비례한 비례값으로 알려줬으면 다른 업체들도 적용시키기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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