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이런 집을 짓고 싶다
집을 구경하기 좋은 3개의 사이트
집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투자한다는 개념도 있지만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모습의 집, 내가 아늑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갖추어진 집을 갖는게 소원이기 때문이다. MBC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도 그런 의미에서 즐겁게 보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구해줘 홈즈>는 기본적으로 집을 구해주는 부동산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조금 더 집 자체의 이야기에,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인 것은 없을까? 예쁜 단독주택, 전원주택 집을 볼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신세계가 소개하는 집 이야기
빌리브
신세계 하면 백화점이나 이마트를 떠올리지만 놀랍게도(?) 신세계라는 회사는 건설사를 가지고 있다. 바로 신세계건설이다. 신세계건설에서 운영하는 <VIlliv(빌리브)>라는 온라인 매거진을 알고 있는가? 물론 기업에서 운영하는 매거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신세계건설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건축물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있는, 집과 공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주제는 'PEOPLE', 'SPACE', 'CULTURE', 'FEATUR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도 꽤 잘 쓰고 무엇보다 집과 공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에 갈증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빌리브에 가보길! 이메일 정기구독도 무료로 가능하다.
건축가들을 엿보자
에이플래폼
위에 소개한 신세계건설의 빌리브가 집과 공간에 관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에이플래폼은 '건축'에 집중되어 있는 웹사이트다. 건축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테마로 즐기는 건축 등 정말 집을 짓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것은 건축 포트폴리오인데, 집을 지으면서 이 집은 어떤 목적과 가치를 담아 집을 지었고, 이 창이 왜 여기에 있는지, 이 평면도는 왜 이렇게 나왔는지에 대해 소개를 해준다. 건축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집을 지어보지는 않았지만 집을 짓는다면 '나는 이렇게 짓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콘텐츠이다. 건축에 대해 보고 싶다면 에이플래폼을 꼭 가보자.
세상에 이런 다양한 집이 있다니
EBS 건축다큐 집
https://www.youtube.com/channel/UCsLoTwOpElvEixfF1-O90rA
EBS에서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를 참 많이 한다. 그 중에 즐겨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축다큐 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건축가와 함께 이미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집을 방문해 집을 구경하고, '집을 왜 지었는지', '어떻게 지었는지', '삶의 방식'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건축다큐 집>은 집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말 다양한 집을 소개해준다. 고양이와 함께 살기 위해 만든 집, 허허벌판에 지은 5평짜리 집, 콘테이너 집 등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지만 나도 한번 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집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집에 TV가 없어서 못 본본다고? 놀랍게도 이 프로그램은 EBS 컬렉션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모든 내용이 올라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양의 클립이 올라와 있다.)
세상에는 많고 많은 공간과 공간을 이루는 집이 있다. 그리고 각각마다의 다른 삶의 이야기들이 있다. 그것을 보는 것 만으로도 재밌다. 나아가 혹시 미래에 내 집을 짓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집에 대한 안목을 쌓아 놓자.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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