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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임장기 (1) - 파주 도시농부 (구해줘홈즈 타운하우스)

by 072 container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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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타운하우스에 관심이 생기면서 관련지역을 임장하기 시작했다. (임장이란, 해당 부동산 지역을 직접 방문해 둘러보는 것) 부동산을 끼고 직접 집안까지 들어가보지는 않지만 타운하우스 동네와 그 인근 동네를 직접 방문해보고, 인터넷에 있는 여러 평면도와 사진을 참고하면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파주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인 도시농부다. 야당역과 운정역의 사이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5단지까지 조성된 대규모 타운하우스다. 구해줘홈즈 69회에 파주 숲속의 집으로 나왔던 타운하우스로도 유명한 곳이다.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사실 이곳이 관심이 갔던 이유는 집의 테라스와 숲이 연결된다는 점 때문이였다.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서 공원을 따로 갈 필요가 없이 숲을 거닐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좋았기 때문

 

 

 

 


파주 도시농부 타운하우스 위치

파주에 위치한 도시농부 타운하우스는 야당역과 운정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경의중앙선을 기준으로 발달된 운정신도시의 반대편에 위치해있다. 철도를 중심으로 한쪽은 아파트단지가 발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반대쪽은 발달이 안되어 있고 빌라나 공장지대가 많이 있다. 많은 타운하우스들이 그런 곳에 위치해 있는데 파주 도시농부 타운하우스도 마찬가지였다. 

 

 

 

 

도시농부 타운하우스는 총 5단지까지의 대단지로 이루어져있다. 각 단지별로 구성이 다른 것이 특징인데 1,2,3 단지는 소형 건물이고, 4,5단지는 앞선 단지보다는 건물이나 정원이 큰 편이였다. 단지가 크고 주변도 모두 빌라로 형성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발달이 잘 되어 있었다. 이마트24와 같은 편의점은 기본으로 있으며, 간단한 장을 볼 수 있는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시농부 타운하우스 주변으로 들어와있는 것을 보았다. 다른 타운하우스들에 비해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는 것은 큰 장점이였다.

 

 

 

 

도시농부 타운하우스 장단점

 

장점

 

장점은 아기자기한 동네의 분위기다. 조경도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건물이 이국적으로 생겨 걸어다니는 동안 다른 나라의 주택가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각자의 집에 특징있는 장식을 해둔 곳들도 많이 보여 도시농부 타운하우스만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도시농부 전체가 평지로 되어 있는 것도 좋다.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경사가 급한 곳에 위치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곳은 평지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충분해 보였다. 실제로 많은 집이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였고, 저녁시간이 되니 산책을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각 가구마다 작은 마당과 옥상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으로 생각되는데, 5단지의 경우는 앞마당의 담이 낮다보니 옆집과 마당을 공유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마당에서 담배를 피우면 바로 담배냄새를 맡아야만 하는 구조다. 앞마당은 사생활의 보호가 되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옥상을 더욱 많이 활용하게 될 것 같다.

 

 

 

 

단점

 

연면적이 작고 집이 세로로 길다. 스킵플로어를 택해서 단점을 보완했는데, 탁 트인 집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답답할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한 여러 가구가 붙어 있기 때문에 창이 부족해 채광이 좋지 못해보이는 것도 단점이다. 게다가 조경을 위해 큰 나무들도 집 근처에 많이 심어져 있는데 이것이 되려 집이 답답해보이는 작용을 한다. 활용하기에 따라 충분히 넓게 활용 가능한 스킵플로어지만 연면적이 작다보니 답답해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단, 4단지의 경우 연면적이 훨씬 넓고 여유롭게 지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대

 

연면적이 좁은 1, 2, 3단지의경우 2억 후반대의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4, 5단지는 앞선 단지보다 넓다보니 가격대는 4억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4~5단지는 앞선 단지보다 훨씬 쾌적한 편이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매물은 꾸준히 출현하는 편인 것 같다.

 

 

 


계단식 스킵플로어를 충분히 활용할 수만 있다면 도시농부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의 대안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았다.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주변에 품고 있는 것과 집집마다 마당과 옥상이 있어 충분히 활용가능한 점은 도시농부 타운하우스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다만 집집마다 다닥다닥 붙어 있어 충분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 운정신도시의 반대편에 위치해 주변 도시의 발달이 되지 않은 점 등은 단점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정도의 가격대에 타운하우스를 매매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한 메리트로 다가올 것 같다. (전세는 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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