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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이하 가성비 태블릿 가격 장점 단점 비교 (샤오신패드2024, 갤럭시탭 A9+, 뮤패드 K10 Plus)

by 072 container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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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생신을 맞이하여 무엇을 사드릴까 고민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프린터기를 바꿔줄까 했지만 그래도 이왕 사드리는거 한번 여쭤보자하고 여쭤봤더니 본인이 쓰시던 태블릿 사양이 좋지 않아 태블릿을 바꾸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너무 고사양은 필요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예산

예산은 최대 30만원으로 정했다.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니고 너무 고사양도 필요 없다고 판단하여 30만원 정도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사용용도와 조건

장인어른의 사용 용도는 주로 유튜브 시청과 약간의 문서작업, 인터넷 웹 서핑이다. 그리고 여행 등을 다니며 찍은 사진을 태블릿에 저장해두고 싶다고 하셨다. 사이즈는 10~11인치 사이의 것을 선호했다. 11인치 이상의 태블릿은 들고다니기 부담스럽기 때문

 

제품별 비교

몇 가지 제품을 비교하기 위해 평소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을 둘러보며 몇 가지 후보군을 찾았다. 그 결과 3개로 압축이 되었다. 요즘 핫하다는 레노버의 샤오신패드2024 와 삼성 갤럭시 탭 A9+, 뮤패드 K10 Plus 등 총 3개다.

 

 

레노버 샤오신패드 2024

요즘 태블릿 사려고하면 가장 많은 추천글이 올라오는 레노버 샤오신패드다. 기존의 샤오신패드 프로 12.7도 인기가 많았는데 이번에 샤오신패드 2024가 새로 출시가 되었다. 샤오신패드 프로는 12.7인치라면 이 제품은 11인치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샤오신패드 2024 주요 스펙

시스템: 스냅드래곤685 / 램:8GB / 내장:128GB / microSD지원 /
디스플레이: 11.0인치 / LCD / 1920x1200 / 16:10 / 90Hz / 400nits
네트워크 Wi-Fi5 / 듀얼밴드 / 블루투스v5.1 
카메라 후면:800만화소 / 전면:800만화소
사운드 스피커: 4개 / 3.5mm단자 / 돌비애트모스
액세서리 전용펜 별매 / 전용키보드 미지원
배터리 충전단자: C타입 / 7,040mAh / 최대10시간 / 최대20W / USB2.0
규격 가로: 255.4mm / 세로: 166.9mm / 두께: 7.1mm / 465g

가격: 약 14만원 (24년 2월 15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

 

장점

다 떠나서 샤오신패드 2024 가격이 가장 큰 장점이다. 왠만한 중급기 이상의 스팩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14만원 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24년 2월 15일 기준, 다나와 참고) 스냅드래곤 685, 램 8GB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작업은 굉장히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저장공간 128GB, 마이크로SD카드 지원으로 저장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그리고 11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존 12.7인치가 부담스러웠던 사용자들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더 큰 화면이 필요한 경우라면 단점이겠지만.

 

단점

샤오신패드 2024 단점은 한글지원이 안된다는 것이다.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고 반글화라는 작업을 해야한다. 반글화작업은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하지만 전자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이조차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장인어른에게 선물할 용도이기 때문에 더욱이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한 경우라면 선택이 꺼려지지 않을 수가 없다. 분명 추가적인 AS를 나에게 요청할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 갤럭시탭 A9+

 

 

위의 샤오신패드 2024가 가격도 저렴하고 마음에 들지만 중국산 제품임에 따른 반글화 작업 등 부가적인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려보았다. 역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삼성의 갤럭시북 시리즈였다. 삼성에서도 저가형 태블릿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바로 삼성 갤럭시북 A9+다.

 

 

삼성 갤럭시탭 A9+ 주요 스펙

화면정보 11.0인치 / LCD / 1920x1200 / 16:10 / 90Hz / 400nits /
시스템 스냅드래곤695 / 램:4GB / 내장:64GB / microSD지원 /
네트워크 Wi-Fi5 / 듀얼밴드 / 블루투스v5.1 /
카메라 후면:800만화소 / 전면:500만화소 / 1080p(FHD),30fps /
사운드 스피커: 4개 / 3.5mm단자 / 돌비애트모스 /
액세서리 전용펜 미지원 / 전용키보드 미지원 /
배터리 충전단자: C타입 / 7,040mAh / 최대15W / USB2.0 /
규격 가로:257.1mm / 세로:168.7mm / 두께:6.9mm / 무게:480g /

가격 : 약 32만원 (24년 2월 15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

 

장점

장점은 국산 제품이라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AS 하나는 확실하게 책임져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프로세서가 스냅드래곤 695라는 점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애매한게 램이 4GB밖에 안되서 사용하기 조금 빠듯할 수 있다. 주사율이 90Hz라고 하는데 뭐 대충 사용하는 입장에서 주사율은 딱히 신경을 쓰지 않으니..(참고로 샤오신패드 2024도 주사율이 90Hz임)

 

 

단점

일단, 가격이 32만원 정도 한다. 삼성이니까 그정도 가격은 인정할법하다. 예산이 약~~간 초과되더라도 삼성이니까. 하지만 사양이 문제다. 램이 4GB에 내장메모리는 64GB다. 샤오신패드가 8GB에 128GB임을 감안한다면 약 절반인 셈이다. 특히 램이 4GB라서 사용할 때 쾌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새것을 샀는데 빠릿빠릿하지 못하고 뭔가 한박자 굼뜨다면.. 처음부터 신뢰감이 조금은 떨어지지 않을까!?

 

 

 

 

아이뮤즈 뮤패드 K10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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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신패드 2024가 중국산 제품이라 반글화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국산 제품 중에 선택한 삼성 갤럭시북 A9+는 시스템 성능이 좋지 않아 꺼려져서 다른 대안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것이 바로 아이뮤즈 뮤패드 K10 Plus다.

 

 

아이뮤즈 뮤패드 K10 Plus 주요 스펙

화면정보 10.4인치 / LCD / 2000x1200 / 5:3 / 400nits /
시스템 Helio G99 / 램:8GB / 내장:128GB / microSD지원 /
네트워크 Wi-Fi5 / 듀얼밴드 / 블루투스v5.0 /
카메라 후면:500만화소 / 전면:500만화소 /
사운드 스피커: 4개 /
액세서리 전용펜 별매 / 전용키보드 미지원 /
배터리 충전단자: C타입 / 6,150mAh / 최대9시간 / 최대20W / USB2.0 /
규격 가로:246.8mm / 세로:156.6mm / 두께:7.7mm / 무게:453g

가격 : 199,000원 (공식홈페이지)

 

 

장점

국내 브랜드의 제품으로 한글화가 되어 나온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내가 추가적인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매리트다. 그리고 샤오신패드 2024와 마찬가지로 8GB의 램과 128GB의 내장메모리를 지원하는 점도 좋다. 그리고 마이크로SD를 지원하기 때문에 추후에 고용량의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하기에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딱 20만원이라는 것이 뮤패드 K10 Plus의 가장 큰 장점이다.

 

샤오신패드2024는 스냅드래곤 685이고, 뮤패드 K10 Plus는 Helio G99를 AP를 사용하는데 찾아보니 이 둘의 성능적인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거나 오히려 Helio G99가 더 낫다는 평가가 있다.

출처 : https://nanoreview.net/

 

출처 : https://nanoreview.net/

 

단점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충전기, 커버 등이 모두 별매라 이것들을 구매하다보면 가격이 조금 높아진다는 점. 최대 충전 20W를 지원하기 때문에 20W급의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충전을 하면 될 것이고, 커버는 15,000원에 판매 중이니 필요한 경우 커버를 추가 구매하면 된다. 그리고 국산이지만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사실상 AS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결론

제일 처음 고려했던 것은 샤오신패드 2024였다. 화면 사이즈도 11인치라 좋고 성능도 그 정도라면 우수했으며 가격도 14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제품이라 반글화라는 과정을 통해 한글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부가적인 귀차니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반글화가 풀린다던지 하는..) 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렸고, 갤럭시북A9+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성능이 좋지 않아서 패스. 결국 선택한 것은 중소기업이지만 국산인 아이뮤즈 뮤패드 K10 Plus 를 구매했다. 

 

예산이 최대 30만원이였기 때문에 태블릿을 199,900원에 구매하고, 북커버를 15,000원에 구매했다. 마지막으로 태블릿펜을 사드릴까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드릴까 고민한 끝에 로지텍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40,000원에 사드렸다. 결국 태블릿+북커버+블루투스 키보드까지 합해도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당한 태블릿을 선물하기에는 아이뮤즈 뮤패드 K10 Plus가 가장 적합한 것 같다. 한국지역에 맞는 세팅으로 처음부터 출고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자기기에 익숙하다면 샤오신패드 2024가, 더 큰 화면을 원한다면 샤오신패드 프로 12.7을 구매해서 반글화 과정을 거친 후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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