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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프로그램 몇가지 추천

by 072 container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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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워크샵을 종종 준비했다.

소규모 워크샵도 준비했었고, 대규모 워크샵도 준비한 경험이 있었다. 

다른 업체에 의뢰를 하는 것이 편하긴 한데 다른 워크샵 업체라고 해도 어차피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매년 쓰기는 어렵다.

그리고 소위 놀기 위주의 프로그램이다보니 재미는 있지만 얻는 것은 없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그래서 수고스럽지만 직접 워크샵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해왔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효과적이였던 워크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 MBTI

MBTI는 요즘 엄청 유행하기 때문에 누구든 관심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MBTI 프로그램을 하면 굉장히 인기가 많다.

또한 상대방의 성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맹신하면 안되겠지만.

나의 경우 교육관련 회사였기 때문에 MBTI 강사가 있었기 때문에 주로 새로운 신입사원이 많이 유입되었을 때 MBTI 프로그램을 넣었다.

미리 MBTI 유형을 검사해온다. (혹은 워크샵의 쉬는 시간에 유형 검사를 하도록 한다.)

유형별로 앉아서 강사님이 주어진 과제 등을 수행하는데, 수행하는 과정과 결과 등을 보면서 각각의 유형마다 보이는 특성에 대해 강사님께서 설명해주고 서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대충 60~90분 정도 소요된다.)

MBTI 강사만 별도로 섭외해서 서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니 매우 반응이 좋았다.

 

 

 

2. 마인드노트 팀워크/오리지널

워크샵 프로그램은 팀워크 강화, 팀빌딩을 위한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 몸을 사용해서 하는 프로그램도 팀빌딩을 강화해주긴 하지만 사실 그런 프로그램들은 이미 많이 해본 경우가 많아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추천하는 것은 '마인드노크 팀워크'라는 제품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팀별로 혹은 조별로 앉아 마인드노크 팀워크를 제공해주고 대화를 유도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프로그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최상이였다. 

마인드노크 팀워크는 팀별로 앉아 질문카드 중에 하나를 선택한 다음 선택된 질문의 답을 각자 말하는 방식이다.

(질문을 랜덤으로 선택해도 되고, 질문을 보고 궁금한 질문을 선택해도 된다. 대답할 사람도 랜덤으로 선택해도 되고, 모두가 대답해도 된다.)

이 제품은 팀빌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질문의 퀄리티가 좋다. 팀원들끼리 대화를 통해 조금 더 가까워지고 친밀해지는 모습이 보이고, 다시 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원들이 선택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운영방법도 어렵지 않고 만족도도 높아서 제일 잘 활용하는 워크샵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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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드게임

보드게임하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은 게임도 많다. 

많은 사람이 즐기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파티게임이라고 분류하는데, 파티게임 중에서도 워크샵에서 사용할만한 게임들이 제법 있다. 내가 사용했던 보드게임 몇가지는 소개하자면,

 

1) 스트림스

이론상 무제한 인원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오름차순 빙고게임이라는 특이한(?) 게임인데, 사회자가 랜덤으로 불러주는 숫자를 오름차순으로 정렬하면 되는 게임이다. 길게 연결할 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의 특징은 번호 하나 부르는 것에 일희일비하는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룰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로 한번 보고, 한번 직접 해보면 금방 이해가 된다. 워크샵 프로그램 때는 연습게임을 한번 한 뒤에 본게임을 진행해주면 참가자들이 금방 이해한다. 행사의 마무리로 사용하면 좋다.

 

 

2) 텔레스트레이션

텔레스트레이션은 주어진 제시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게임이다. 재미있는 점은 제시어를 보고 그린 다음 다음사람에게 넘기면, 받은 사람은 그림의 제시어라고 추측되는 단어를 적어서 다음사람에게 넘겨준다는 것이다. 다음 받은 사람은 앞사람이 적은 제시어를 보고 그림을 그린 다음 다음사람에게 넘기는. TV에서 흔히 보는 몸으로 말해요와 비슷한 게임이다. 

팀별 대항전 같은 느낌으로 진행을 해도 좋은 게임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워크샵 프로그램으로 하기 아주 좋은 게임이다.

 

 

 

 

 

4. 첫인상스티커

워크샵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막막하다면 이것을 추천한다. 의외로 첫 스타트가 굉장히 어렵다. 사람들이 워크샵 장소로 모이느라 지치기도 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에다 다같이 모이면 굉장히 어색한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할 수 있는게 바로 첫인상스티커다. 워크샵 프로그램 시작 전에 아이스브레이킹용으로 사용하면 좋은데, 조가 짜여 있다면 조별로 첫인상 스티커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되고, 그렇지 않다면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된다.

 

첫인상 스티커를 인원별로 나눠준 후 스티커에 어울리는 사람에게 가서 붙여주며 간단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하니 사람들이 아이스브레이킹도 잘 되고 약간의 친밀도도 생기고 안면도 트고.. 노력 대비 효과가 좋은 제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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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몇가지 워크샵 프로그램을 소개해봤다. 

준비하기 막막할 때는 위의 아이템들을 활용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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