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ETHERING

함께 즐기면 더 재밌는 레크레이션 보드게임 3가지

by 072 container 2020. 2. 9.
반응형

모임 호스트 주목

많은 사람도 커버 가능, 레크레이션 보드게임 3가지

 

 

 

 

 

'대 모임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이다. 술마시고 떠드는 것이 놀이의 전부였던 옛날은 뒤로하고 책을 읽고 토론하고, 무엇인가 함께 배우고, 같이 클라이밍을 하기도 한다. 대 모임 시대에 맞춰 다양한 취미생활이 늘어나고 있다. 대 모임의 시대에 발맞춰 모임 호스트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많은 사람을 한번에 커버 가능한 보드게임 3가지를 소개한다.

 

 


 

이론 상 무제한 인원이 가능

스트림스

 

 

 

오름차순 빙고게임. 숫자가 적힌 타일과 게임에 필요한 용지만 있으면 사실상 전 지구인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유니크한 게임이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사회자는 주머니에서 1~30까지의 숫자가 적힌 타일 1개를 꺼낸다. 참가자들은 용지의 1줄로 되어 있는 빈 칸에 숫자를 적는다. 게임의 목표는 빈 칸에 적은 숫자의 나열이 오름차순이 끊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연결하는 것. 빈 칸 어느 곳에 숫자를 배치해야 오름차순이 끊어지지 않고 연결될지 고민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이 게임의 묘미는 1~30까지 숫자타일 중 11~20까지의 타일은 2개씩 들어있다는 것이다. 숫자마다 나올 확률이 다르다는 것. 타일은 총 20번을 뽑는데, 후반에 갈 수록 내가 원하는 번호를 외치게 되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다. 스트림스 연습게임 1번, 실전게임 1번을 진행한다면 아무리 사람이 많은 모임이라도 쉽게 커버 가능하다.

 

 

 

 

그림 그리는 텔레파시 게임

텔레스트레이션

 

 

 

텔레스트레이션은 그림을 그리는 게임이다. TV프로그램에서 많이 봤던 '몸으로 말해요'의 그림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각자 스케치북을 하나씩 받고 주제어를 받으면 그 주제어를 그린다. 다 그리고나면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데, 다음 사람은 그 그림을 보고 이것이 무엇인지 정답을 스케치북 다음장에 쓴다. 그리고 그 다음 사람에게 넘긴다. 받은 사람은 전 사람이 적어 둔 답을 보고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넘기고, 답을 쓰고 넘기고, 이런 방식으로 끝까지 진행을 해 처음 제시어와 제일 마지막에 쓴 사람의 답이 일치하면 점수를 얻는 게임이다. 사실 이 게임에서는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 이 게임의 핵심은 처음 제시된 주제어가 어떻게 진화(?)해서 마지막에 쓴 단어가 되었는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함께 웃고 즐기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텔레스트레이션만한 게임이 또 없다.

 

 

 

 

 

이심전심 공감게임

너도나도파티

 

너도나도파티

 

너도나도파티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떠오르는 단어를 적는 게임이다. 하나의 주제를 공개하고, 참가자들은 주제에 대해 떠오르는 단어 6개를 적는다. 예를 들어, 주제가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인가요?' 였을 때, '라면, 짜장면, 초밥, 치킨, 피자, 햄버거' 이런식으로 6개를 적는다. 이 게임의 목표는 남들이 쓸법한 단어를 적는 것이다. 참가자들 중 '짜장면'을 쓴 사람이 5명이라면 5점을 얻게 된다. 즉,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쓰는 것 보다 남들이 쓸법한 단어를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심전심공감게임. 너도나도파티는 그냥 게임으로 해도 즐겁지만 하나의 주제와 써내려간 답을 통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게임이다. 1게임이 끝나면 함께 그 주제와 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프로그램을 확대시킨다면 좋은 레크레이션이 될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