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NEY

신혼부부를 위한 3억~4억대 서울 아파트 리스트 (여의도, 마포, 홍대, 구로디지털단지 출퇴근, 1호선, 2호선) 4억이하 아파트 추천

by 072 container 2020. 6. 17.
반응형

현실적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 리스트 (1)

여의도, 마포, 홍대, 구로디지털단지 출퇴근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

 

 

 

 

요즘 기사에서 6억 이하 아파트가 씨가 마르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가격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새로운 규제를 할 것이다 등등 주택가격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혼부부 혹은 전세 만기 도래가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은 불안함에 하루하루가 초조할 것이다. 

 

나는 결혼한지 2년이 지났다. 결혼하면서 대출을 포함에 4억이 안되는 가격으로 집을 구했었다. 최대로 끌어모은다면 세금 포함 4.5억까지의 룸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타협하고 눈을 낮춰 3억 중반의 집을 구매했다. 집값은 2년간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신혼부부들의 재정상황은 집값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2년 전의 나처럼 대출 포함 3억~4억원 대로 집을 구하는 것이 최선이리라.

 

평소에 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라 주변에서 가끔 좋은 아파트가 있다면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받는다. 그의 자금 상태에 맞춰 추천을 해주면 '여긴 이것이 별로', '저긴 저것이 별로' 라고 한다. 어떤 아파트가 좋냐 물으면 '깔끔한 새 아파트'. '평지', '역세권'이라고 한다. 그런건 당신의 자금으로는 구할 수 없다고 말해준다.

 

신혼부부들에게 첫 집이자 오래 살 집,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유튜브에서 보는 것 처럼 깨끗한 브랜드의 새집을 갖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현실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가진 대출포함 3~4억대로 그런 집을 사려면 지방으로 가야 한다. 서울에 살고 싶다면 타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내가 구매한 집은 언덕이고, 지하철역까지 13분을 걸어가야하며, 지은지 18년된 아파트다. 그리고 복도식이다. 우리의 예산에 맞춰 눈을 낮추고 집을 구한 결과다. 하지만 만족하고 있다. 내부는 적당한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했으며, 주변의 인프라를 잘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환경에 적응하고 만족하며 살아간다.

 


 

어째튼, 주변에서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길래 지도를 보면서 이것 저것 찾아보았다. 결국은 재정상태에 따라 갈리겠지만 현실적인 신혼부부 서울 아파트는 3억~4억원대의 아파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가격에 맞추어 아파트를 찾아보았다. 첫번째 주제는 여의도, 마포, 홍대, 구로디지털단지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3억~4억원대의 아파트 리스트다.

 

신혼부부 3억~4억대 서울 아파트를 찾을 때 내가 반드시 고려하는 것 첫번째는 대단지여부다. 보통은 500세대 이상으로 고려를 하는 편이다. 이유는 대단지일 경우 관리비도 저렴해질 뿐 아니라 관리도 더 잘 되고, 추후 아파트 시세에도 영향이 있다. 그리고 지하철역과의 거리다. 아파트 가격적으로도 역 주변인 것이 좋긴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출퇴근의 피곤함이다. 신혼부부는 맞벌이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출퇴근이 힘들다면 퇴근 후에 부부만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역에서 버스를 타고 들고 나야 하는 아파트의 경우 출퇴근이 더욱 피곤하게 느껴진다. 세번째는 직장과의 거리다. 이유는 두번째와 같다. 

 

이런 고민을 해보았을 때, 내가 여의도나 마포, 홍대, 구로디지털단지 쪽으로 출퇴근을 하는 상황이고, 3억~4억 정도의 예산을 가진 신혼부부라면 서울의 어느 아파트를 고려할까 생각을 해봤고, 아래 리스트를 뽑을 수 있었다.

 

 

오류동 동부골든아파트
서울시 구로구 고척로 49

 

 

1998년에 지어진 아파트다. 총 1,236세대의 대단지다. 1호선 오류동역까지는 대략 11분~15분정도가 소요된다. 방이 3개인 26평형(96㎡)의 경우 가격이 4억초반에 형성되어 있다.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 규정을 맞추려면 방이 2개인 24평형(84㎡)의 경우 3억 중반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가격적으로 적절하고 역까지도 가까운 편에 속한다. 하지만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지하주차장이 아파트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대신 소위 말하는 숲세권이다. 매봉산과 바로 맞닿아 있기 때문에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나와 아내는 자연을 좋아해 산과 가까운 아파트를 골랐는데 매우 만족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산책을 한다.) 

 

 

 

 

개봉 두산아파트
서울시 구로구 남부순환로95길 88

 

 

1997년 지어진 아파트다. 561세대의 소규모 단지로, 1호선 개봉역까지 도보로 9분이 걸린다. 방이 2개인 25평형(83㎡)의 경우 3억후반~4억에 형성되어 있다.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역 근처이며,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 인프라가 잘 구성되어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다만 아파트 앞으로는 1호선이 지나가고, 뒤로는 남부순환로가 있다. 지하철은 운행시간이 종료되면 다니지 않아 괜찮다고 하지만 남부순환로에서의 도로소음은 다소 있다는 의견이 많다. 바로 옆단지인 삼환아파트도 있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 제외하였다. (이곳은 역에서 4분정도 걸리고 방도 3개가 있지만 가격이 4.5억을 넘는다. 다소 부담스럽다.)

 

 

 

 

구로 두산아파트
서울시 구로구 도림로 59

 

 

1998년에 지어진 1,285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7호선 남구로역까지 도보로 5분내외, 2호선 대림역까지는 10분내외로 걸린다. 구로디지털단지나 가산디지털단지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위치이며, 7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위치다. 23평형(77㎡)의 경우 방이 2개이며, 가격은 3억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다. 방이 3개인 26평형 (88㎡)은 4억 초중반에 형성되어있다. 초역세권인 것과 2호선과 7호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대형마트가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중앙난방이라는 점이다. 중앙난방은 내가 원할 때 난방을 할 수 없다. 대신 아주 사이드 라인만 아니라면 춥게 지내지는 않는다. 그리고 대림역 주변에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은 동네자체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생각된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 기준에 따라, 내가 2년 전에 집을 구할 당시를 생각해보면서 집을 골라봤다. 지금 집을 구하라면 3개의 집 중에 선택할 것 같다. 위 3개의 아파트 모두 최근 거래량이 활발하다. 그 뜻은 낡고 저렴하지만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비록 연식이 오래되었고 단점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내 집을 갖는 것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2편 : 강남권 출퇴근을 위한 아파트 추천

 

신혼부부 3~4억대 아파트 추천 (강남권 출퇴근, 2호선, 7호선) 4억이하 아파트 추천

현실적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 리스트 (2) 강남권 출퇴근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 추천 1편 (여의도, 홍대, 마포 출퇴근)을 썼더니 강남 출퇴근자를 위한 집을 추천�

072container.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