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거 있어?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 XM3 옵션 비교
소형SUV 춘추전국시대다. 최근 출시한 XM3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혼란스러워진 소형SUV시장. 각 차마다 '이건 정말 내가 짱!', '너는 이거 없지?' 하는 옵션들이 있다.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 XM3의 구성을 비교해보면서 그들만이 가진 특징을 살펴보자. (XM3는 1.3터보 기준)
셀토스에만 있는 그것은?
현대기아차의 특징은 필요한 옵션을(한국인이 좋아하는 옵션을) 잘 차려놓는다는 점이다. 셀토스도 마찬가지다. 왠만한 옵션은 모두 구비해놓았다. 동급을 기준으로 봤을 때 중간트림을 기준으로 한다면 셀토스가 가장 가성비가 높기도하다.
관련글 : 셀토스vs트레일블레이저 가성비 조합 구성 고르기 (2300만원대 구성) https://072container.tistory.com/6
그 중에서도 셀토스의 특징을 꼽는다면 10.25인치 UVO팩과 조합 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UVO 내비게이션을 탑재할 경우 안전구간, 곡선로 자동 감속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은 앞차와의 간격 조절, 제한속도에 맞춘 감속 및 가속 등을 제공한다. 셀토스 반자율주행시스템은 동급 중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다.
셀토스의 2열은 리클라이닝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나 XM3에서는 리클라이닝을 제공하지 않는다. 셀토스만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SUV의 2열은 대체로 등받이가 곧게 서있어 오래 앉아 있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런 점을 고려하여 기아차에서 2열 리클라이닝 기능을 추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셀토스의 2열 리클라이닝 시트 각도는 26~32도가량 기울어진다고 하며, 전 트림에서 모두 제공된다. 2열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셀토스의 2열 리클라이닝이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만 가진 것
트레일블레이저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전동 트렁크'이다. 공식 명칭은 이렇다.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쉽게 말해 바닥에 발을 가져다 대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다. 소형SUV에서는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옵션이다.
그리고 트레일블레이저는 자외선 차단 유리를 가지고 있다. 햇빛의 뜨거움을 막기 위해서는 선팅을 짙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외선 차단율을 높여야 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적으로 자외선 차단 유리를 채택하고 있어 차가 뜨거워지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해줄 수 있다.
선루프는 셀토스, 트레일블레이저, XM3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파노라마 선루프는 트레일블레이저만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특징이 있어 선루프를 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선루프 스타일이기도 하다.
트레일블레이저 1.35터보엔진은 저공해인증을 받은 엔진이다. 따라서 공영주차장 할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35L 엔진이기 때문에 자동차세도 적게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세 차종 중 유일하게 듀얼존 풀 오토 에어컨이다. (좌우의 온도를 다르게 적용하는 기능)
XM3에만 있는 것
XM3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특징인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이 있다. 오토 클로징 기능을 포함해 매직 핸들 기능 등인데 스마트키를 지닌 채로 차량으로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와 트렁크가 잠기게 된다. 반대로 스마트키를 가지고 앞좌석 도어 손잡이에 손을 넣으면 모든 도어 잠금이 해제된다. 짐을 많이 가지고 타고 내려본 사람이라면 이 기능만큼 스마트한 기능이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QM6를 타보고 이 기능 덕분에 깜짝 놀랄 만큼 편했던 기억이 난다.)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도 제공된다.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의외로 창문을 열고 닫을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창문이 열리고 닫힐 때까지 버튼을 조작하고 있자니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XM3에는 모든 창문이 원터치이기 때문에 쉽게 여닫기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패들 시프트가 들어가 있는 점도 특징이다.
너도 있어? 나도 있는데! 너는 없니?
누구는 있고 누구는 없는 것
HUD, 헤드 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앞에 작은 유리가 튀어나와 네비게이션 기능을 하는 디스플레이다. 전방을 주시를 유지시켜주는 면에서 안전을 위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는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에만 적용이 되어 있고, XM3에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없다.
2열 에어벤트
2열 탑승자도 시원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탈락이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2열 에어벤트가 없다. 대신 2열 USB 포트는 3차량 모두 적용된다.
듀얼 블루투스 커넥션
이름은 각각 다르지만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에는 블루투스 기기 2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XM3에는 그런 기능이 소개되어 있지 않다.
루프랙
XM3는 쿠페형SUV이기 때문에 루프랙이 없다. 사실 루프랙은 조금 더 스포티한 외관을 위해 장착하는 것이지 별 기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토 스탑 앤 스타트
트레일블레이저와 XM3에는 오토 스탑 앤 스타트 기능이 있다. 셀토스에는 1.6디젤에만 ISG가 적용되어 있다. 가솔린 모델에는 없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XM3에는 빨간색이 없다. (-_-; )
작은 차이지만 차마다 자신의 특징이 다른 것이 눈에 띈다. 나의 운전 스타일은 어떤지, 평소에 어떤 기능이 필요했는지 생각해보고 옵션을 고른다면 나에게 딱 맞는 차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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