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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부자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존리 - 엄마, 주식 사주세요.

by 072 container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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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길을 알려주는 부모가 되어라.

엄마, 주식 사주세요.

 

 

동학개미운동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에게 주식에 대한 공부와 투자를 권유하면서 이름이 많이 알려진 존리. 주식은 은퇴 후의 노후자금을 위해 20~30년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라는 그의 철학이 마음에 들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엄마, 주식 사주세요.' 이름부터 특이한 이 책. '유 퀴즈 온더 블럭', '집사부일체' 등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 TV 프로그램이라는 시간의 한계가 없으니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자세하게 썼을 뿐. TV를 보고 그의 철학이 마음에 든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진정 부자가 되고 싶다면 월급쟁이가 아니라 자본가가 될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자본가가 되는 길은 자기의 일을 하는 것이다. 즉 남이 아닌 자기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자영업자가 되건 회사를 차리건 간에 자기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 확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사가 잘 돼서 돈이 들어오면 비용을 제하고 전부 자기 것이 된다. 월급쟁이는 확장성이 없다. 회사가 아무리 잘돼도 그에 따라 월급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41p)
친구의 아버지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공장과 그 기계를 소유한 사람이고, 자신의 아버지는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처음부터 직장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생산수단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생산수단을 소유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기 사업을 하는 것으로, 이것은 직접적 자본가가 되는 일이다. 남은 하나는 이미 존재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으로, 간접적 자본가가 되는 것이다. (60p)

 

 

 

 

[재테크 책 추천] 부의 추월차선 - 돈은 어떻게 모아야 하나, 부자되는법

우린 지금 서행차선을 달리고 있다 부의 추월차선 부의 추월차선을 보고 내 주위 사람의 인생의 태도가 바뀌는 것을 보았다. 그저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면,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

072container.tistory.com

존리는 스스로 돈을 벌어다주는 시스템, 생산수단을 주식으로까지 확대하여 이야기한다. 넓은 의미로 생각하자면 이 이야기도 맞는 것이다. 건전하고 수익성이 좋은 회사의 주식을 사두면 우리가 다른 일을 하거나 놀고 있어도 회사는 일을 하고 수익을 벌어다준다. 간접적인 생산수단인 것이다. 친구들 몇몇과 '추월차선 연구회'를 하고 있다. 이제 주식 공부까지 함께 해야할 것 같다.

 

 

 

습관적인 낭비만 없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아낀 돈을 투자금으로 활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하루 커피값 1만원을 20년 동안 삼성전자에 투자했다고 가정할 때 10억원 정도로 불어났을 거라는 계산이 나온다. (70p)

아내는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필요할 때에'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습관적인 낭비를 최대한 줄이고 살아야 부자가 되는 것 같다. 아내의 소비에 대한 철학 덕분에 꾸준하게 돈을 모을 수 있었다.

 

 

 

내 생각으로는 출혈이 크면서도 가장 쓸데없는 지출이 바로 사교육비다. 사교육비는 그 성격 자체가 남들을 따라잡거나 남들을 능가하기 위해 쓰이는 돈이다. 나의 특성을 살려 나를 키우는 것보다 순전히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나아 보이기 위한 지출이다. 그런 교육은 자녀를 부자의 길에서 점점 멀어지게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사교육비는 ‘부자가 되지 않기 위해’ 쏟아붇는 돈인 셈이다. (83p)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난 뒤의 세상은 공교육 중심이 될지, 사교육 중심이 될지, 또 다른 교육의 패러다임이 생겨날지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나와 아내의 생각은 '사교육은 필요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 둘 다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음에도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잘 찾아 여기까지 온 것을 보면 필요 없을 것 같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에 적극 지원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금융교육을 철저히 받은 미국인들은 왜 그렇게 ‘위험한’ 곳에 많은 돈을 넣어두고 있을까? 한마디로 답한다면,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가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평범한 사람이 자본가가 되려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주식투자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110p)

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 주식투자를 하면 우리도 자본가가 될 수 있다.

 

 

 

스커더에는 주식투자에 대해 뚜렷한 철학이 있었다. 첫째가 주식은 사고파는 기술이 아니라는 것이었고, 둘째가 마켓 타이밍은 잘못된 투자방법이라는 것이었다. (158p)
주식시장은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수칙이 적혀 있는 수영장이나 계곡에 가깝다. 여유자금, 분산투자, 장기보유라는 몇 가지 규칙만 지키면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는 위험에 속한다. (207p)

존리와 같은 주식투자를 하려면 위의 내용만 지키면 된다고 한다. 책에는 별도로 표시하지 않았지만 몇가지 실제적인 방법이 더 있긴 하다. 내가 아는 회사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고, 없어도 되는 여유자금으로 할 것, 매월 조금씩 돈을 아껴 투자할 것 등이 있다. 어떻게 보면 지루하고 따분한 투자방법이긴 하지만 주식을 통해 투자를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존리의 투자철학을 잘 따르기 위해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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